2025. 1. 28. 15:01ㆍ재테크
2년전 쯤인가 블로그를 시작했다가,
그동안 유튜브도 좀 건들여 보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블로그는 아예 손을 놨었다.
글을 안쓰는건 아니었지만 메모장에만 주구장창 썼었다.
그러다가 연차 날 간만에 글이 쓰고 싶어져 블로그를 방문하였다.
주식을 한지도 십면년이 되었고,
미국 주식을 한지도 어느새 6~7년?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무튼 꽤 오래되었다.
그동안 초반에 테슬라로 당시 내 기준 높은 수익률도 맛 봤고,
게임스탑 같은 테마주에 물리기도 해, 하루만에 몇 천만원의 손해도 봤었다
하락장 때는 억단위로 떨어지는 것도 경험했다.
그리고 주식의 업 다운은 점 점 무덤덤해져갔다.
그렇게 큰 기대 없이 있던 주식판이었는데
올해를 돌이켜보니 내 자산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우연히 카카오페이에 보니까,
소비 현황 뿐만 아니고,(소비 현황을 보면 심란,,)
주식계좌랑 연동되서 한 눈에 내 투자 현황을 보여준다.
카카오페이의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상위 0.7%라고 하니까 왠지 뿌듯하다.
투자왕이라니, 정말 직설적이지만 설레게 만드는 명칭이다.
더구나 요새 자랑할 거리가 많이 없다보니, 이거라도 막 자랑하고 싶어진다.
겸손해야 하는데 말이다.
사실, 이 것이 엄청난 노력의 결과도 아니고 그렇다고 투자 전문가도 아닌 평범한 사람의 입장에서
이는 운과 내가 좌지우지 할 수 없는 흐름에 어쩌다보니 올라타 있어 나온 결과라는 것을 무척 잘 안다.
아직 난 주식에 그래프도 제대로 볼 줄 모른다.
그래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점차 내 투자 가치관이 확립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또, 자본주의 세상에서 자본은 노동(월급)보다는 또 다른 자본을 부풀리는 편이 확률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것이나,
이 사실을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무척 많다는 것.
곱셈이 되야 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 또한 말이다.
엔비디아나 애플 같은 주식은 산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불과 1,2년 만에 난 수익이고 그 시점에도 고점이라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지금 보니 발 위치나 배 위치에서 산 것이다.
그리고 상반기에 지지 부진하던 투자도,
하반기 트럼프의 당선과 더불어 3배정도로 자산이 뛰었다.
이래서 투자는 방심할 수가 없다.
25년도 투자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계속 기록을 남길 것이다.
누군가 참고하여 도움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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