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활성화 신청 다섯번만에 성공

고백하자면 난 운전면허 시험을 몇 번 떨어진 경험이 있다.

애드센스 신청을 통한 블로그 광고 게재 고시(?)는 그때의 아픔을 떠올리게 한다.

출처 - 에드센스 거절 당한 내 메일함..

이렇게 총 네 번을 떨어졌다.

오기가 생기면서도 기운이 빠지는 오묘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또 재검토 요청은 다른 긴말 없이 버튼하나만 누르면 되도록 간단히 돼있었다. 

그래서 그냥 바로바로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

 

매번 돌아오는 것은 구글 아저씨의 환한 얼굴뿐.

초상권이 있다면 말씀주세요 아저씨..

그러다 며칠 전,

무려 다섯 번 만에 애드센스 활성화 성공 메일을 받았다.

 

생각지 못한 활성화 소식에 기쁘기도 했고,
거절을 많이 당한 덕분에 관련해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도 생겼다.
이를 공유해서 다른 사람들이 좀 더 편리하고 빠르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를 바라본다.

 

1. 거절당하더라도 일단 계속 신청해 보기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시도 사이에 나는 블로그에 아무것도 올리지 않았다.

디자인이나 구성 등도 건든 것이 전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기대가 없었는데 애드센스 성공 메일이 온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가지 가정해 보건대, 승인을 해주는 구글 직원이 매번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설사 같은 직원이 한다고 하더라도, 기존 거절 기록을 트랙킹 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 뜻은 같은 콘텐츠를 가지고도 에드센스를 계속 신청하다 보면 그때마다 승인과 거절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2. 최근 한 달 이내 글이 없더라도 괜찮다.

네 번째 거절 후, 사실 블로그에 손이 안 갔다. 그래서 단지 에드센스 신청만 해두고, 블로그를 건들지 않았다. 그래서 최근 게시물에 한 달 이상의 공백이 있었다. 하지만 승인된 것을 보면 최근 게시글 여부가 관련이 크지는 않다는 뜻이다.

3. 게시글 수는 15개 여도 승인 가능합니다.

물론 더 많은 글을 채워서 승인받아 나쁠 것은 없지만 그전에라도 먼저 빠른 신청을 하는 편이 좋을 수 있다.

승인 당시 내 블로그의 게시글은 15개였고, 그 보다 적은 게시물을 가지고 승인받은 경우도 보았다.

애드센스를 승인받고 블로그의 수익화에 의욕이 솟는다.

그렇다고, 수익만을 바라보고 글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수익은 부가적인 베네핏이고, 주된 운영 목적은 내가 남기고 싶은 모든 글이다.

끝.

*추가로 문의 사항이 있으면 댓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