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
-
스튜디오 니콜슨(STUDIO NICHOLSON) 코트는 내년에도 입을 수 있을까
작년에 이어 자라와의 두 번째 콜라보 라인 출시로 인하여 한동안 스튜디오 니콜슨은 문스타 콜라보 신발이나 소르테 팬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찾던 에코백(aka. 전국 대학생 에코백) 이후에 좀 잠잠한 듯하다가 다시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전개 라인을 보니 스튜디오 니콜슨의 방향성이 그대로 묻어있는 것 같다. 스튜디오 니콜슨(Studio-Nicholson)은 영국에서 2010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비교적 신생브랜드로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과 미니멀 스타일을 모티브로 시작했다. 국내에 초창기에는 이티씨 서울이나 슬로우스테디클럽 등 주로 편집샵에서 전개하는 것을 본 것 같고, 현재는 삼성물산에서 들여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스튜디오 니콜슨의 매력은 역시나 미니멀이지 않을까 싶다. 내 ..
2023.11.28 -
노스페이스 눕시 패딩 오버사이즈 입기
사실 올해 산 패딩은 아니고,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입었던 애착 패딩이다. 요새도 꽤 보이는 눕시 패딩이기에 글을 써본다. 휘뚜루마뚜루 입기에 노페의 1996 눕시만 한 옷이 없다. 다른 패딩이 있음에도 이 패딩만이 주는 편함이 있다. 타 비싼 패딩과 다르게 가격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고등학교 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인가?! 2년 전 처음 샀을 때, 이 당시 나는 XL 사이즈나 2XL 중에 고민이었다. 그런데 결국 매장을 가서 산건 3XL였다.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핏은 크크익선이다 (크면 클수록 좋다라는 방금 내가 지은 말) 내 어깨와 팔길이가 허락하는 선에서 크면 클수록 좋아한다. 덩치 큰 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나?! 20대 중반(지금으로부터 약 10여 년 전)부터는 상의뿐만 아니라..
2023.11.27 -
IT 외주 개발 업체 선정 시 주의사항(모바일 앱 제작 의뢰)
나는 부업으로 앱을 운영 중이다. 정부지원사업으로 시작해 앱 제작을 외주 제작하였고 그것을 어느덧 3,4년째 운영 중이다. 앱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고, 주변에서도 제작 자체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결국 극복하여 제작 완료하여 운영하였다. 그중 가장 주요했던 포인트는 프로젝트를 맡길 IT 외주 업체의 선정이었다. 앱을 자체 제작이 아닌 외주를 맡길 생각이라면 의뢰를 맡길 외주 업체 선정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들이 많다. 지금은 알지만 그 당시에는 놓쳐 지금까지도 나를 아쉽거나 고통을 주는 부분도 있고, 반대로 선정 당시 꼼꼼하게 살펴 수월하게 진행한 부분도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주관적으로 느낀 IT 아웃소싱 업체 선정 시 주..
2023.10.02 -
뉴발란스 990 v6 블랙 사이즈 업 리뷰(265mm 사이즈가 290mm 구매)
내 신발의 정사이즈는 한국/일본 사이즈로 265mm이다. 어렸을 때는 신발을 작게 신었다. 그게 이뻐 보였다. 스키니 팬츠를 입던 2000년대 말에는 내 정사이즈 신발은 항공모함을 신는듯했고 작은 게 훨씬 낫다고 느꼈다. 보통 255mm, 정말 작게는 250mm까지 신었다. 그러다 보니 신발을 신다 보면 발이 너무 아팠고, 특히나 내 발의 경우 검지발가락이 엄지보다 유난히 길어서 검지발가락이 오랜 시간 멍들고 휘어져 있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와이드 팬츠를 입기 시작했으나, 그때까지도 작은 신발을 고수했다. 보통 내 패션의 변화는 내가 생각하는 멋진 사람들을 동경하는 부분에서 온다. 편집샵을 운영하는 바이어가 되면서 나보다 옷을 잘 입는 여러 사람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 당시 우리 편집샵에서 일하는..
2023.10.01 -
아이패드를 활용한 카카오 이모티콘 제작 및 출시하기
우선, 밝히고 싶은 건 난 그림 그리기에 전혀 소질이 없다. 또, 미리 결과를 밝히자면 내 이모티콘은 등록 거절당했다. 이 글은 내 기록용과 더불어 누군가에게는 기본적인 제작 절차 및 반면교사 삼을 수 있는 실패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이패드 프로를 사기 위한 명분이 필요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그려 판매를 하면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한 비용을 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무작정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를 구매 후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기 앱은 아이패드의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를 선택했다. 가격 대비 나 같은 초보자들부터 중급자까지 커버 가능한 아주 좋은 앱이다. 또한, gif 제작도 지원하여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들기에도 용이하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아래 총 3가지..
2023.09.12 -
알리바바(Alibaba)를 이용한 티셔츠 의류 제작 공장 찾기 - 1인 패션 브랜드 만들기(1부)
사실 1인 패션 브랜드란 말이 부끄럽다. 내가 만나본 제대로 된 패션 디자이너 분들은 본인이 옷의 실루엣부터 디자인하고, 제작을 하며 티셔츠 하나가 아닌 여러 스타일의 토탈 의류를 생산하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보다는 전문성은 없이 우당탕탕 벌린 에피소드에 가깝다. 그렇지만 세상엔, 특히나 요즘엔 나같이 일단 해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옳은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한 것도 그들과 결은 다르지만 다른 방향의 브랜드 설립이다. 앞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즈니스] - 1인 패션 브랜드 만들기 (프롤로그) - 브랜드 런칭에 대한 결심 1인 패션 브랜드 만들기 (프롤로그) - 브랜드 런칭에 대한 결심 백화점의 MD로 일하다 보면 자연스레 여러 패션 브랜드를 접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의..
202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