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국내 주식보다 해외(미국) 주식을 선호하는 이유(1)

2022. 10. 3. 12:34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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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투자 10년 차이다.

대학생 때부터 소소하게 해오던 게

어느덧 내가 모아둔 모든 자산 +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한 레버리지까지 기대어 주식에 쏟아부어놓은 상태이다.

 

혹자는 너무 위험하다고 한다. 뭐, 그럴 수 있다.

투자의 모든 책임은 스스로에게 있고

나는 전자산을 잃는 리스크를 고려하고도 지금의 투자가치가 더 낫다고 판단했기에 진행 중이다.

 

그리고 그렇게 몇 년이 흘러 현재 다행히 운이 좋게 또래 평균 이상의 수익은 하고 있는 것 같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엄청나게 폭락한 현재까지도 내 자산의 두배 이상은 주식으로 불렸다.

 

 

현시점의 수익률, 최근 안 좋은 시장에 살살 녹고있다,,

자 그럼, 제목으로 돌아가서 나는 왜 해외주식 그중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할까.

 

결론부터 간단히 말하자면,

미국 주식 가치의 우상향을 믿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는 사실 접근이 너무 쉽다.

아무 증권사 mts를 통해 계좌를 쉽게 개설하고(요새는 심지어 대부분 은행 방문도 필요 없다)

주식을 골라서,

사고팔기만 하면 된다.

 

그렇다면 이 쉬운 행위에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고민해보면

 

1. 좋은 주식을 잘 고르고

2. 좋은 타이밍에 사고 판다.

 

딱 이 두 가지만 하면 된다.

간단하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이 중에서 나는 2번은 포기했다.

나는 주식의 판매 타이밍을 못 맞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천재라는 뉴턴부터 그간 수많은 내로라하는 전문 투자자들도 그것을 못 맞춰서 실패한 경우가 수두룩한데 내가 어찌 그걸 알까? 

그 정도 실력자가 아니라는 것을 그간의 경험을 통해 절실히 깨달았다.

 

때문에 나는 좋은 타이밍에 사고 판다라는 것을 포기? 한 장기 투자자이고,

(내 효자 종목 테슬라의 경우 19년도부터 보유 중이다)

1번, 좋은 주식을 잘 고르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여기에 미국 주식 시장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전체 주식 시장으로 봤을 때,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우상향 할 확률이 높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국익적인 측면과 높은 세율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의 좋은 주식을 찾아 좋은 타이밍에 사고파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내 영역이 아니고 보다 전문가의 영역이다.

 

생업이 따로 있어 주식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고

정보력에 있어 우위가 없는 평범한 개인투자자인 나는

더 높은 확률로 우상향 할 기업들이 많은 시장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미국 주식 시장이라는 근거가 무엇일까?

가장 간단히 알 수 있는 건 년 단위 주식차트 비교이다.

 

10년 단위 지수를 비교해보면,

코스피가 소위 박스권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할 때, 나스닥은 탄탄히 성장했다. 

심지어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미국만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 같은 시기 코스피는 더 큰 영향을 받은걸 볼 수 있다.

 

글로벌 영향(주로 미국의 영향)을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함께 받는데,

우리나라발 영향을 미국은 거의 받지 않는다는 것의 유불리에서 이미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기업에서 인재를 선발할 때, 학벌 등을 보는 것도

조금 더 높은 확률의 고급 인재를 뽑기 위해서 일터인데,

주식 또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더 좋은 필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다.

 

 

개별 주식들을 비교해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

 

먼저 국내 주요 기업의 주식 차트이다.

탄탄히 잘 올라간 기업도 있지만

기업가치나 성장 대비 주식에 굴곡이 있는 주식들도 상당수 있는 걸 볼 수 있다.

 

미국의 주요 기업 주식 차트.

현시점에는 다들 엄청난 폭락을 했지만(금융 위기는 정말 위기다,,)

그동안 대다수가 꾸준한 우상향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결론.

차트가 이야기하고 있는 과거의 데이터를 보았을 때 좀 더 우상향 할 확률이 높다.

 

이게 내가 미국 주식을 택한 첫 번째 이유이다.

물론 국내 주식에도 내가 모르는 탄탄히 오른 기업이 있을 것이고,

미국 주식 중에도 폭락하여 사라진 기업들도 많을 것이다.

내 주관적이며 편향적인 생각일 수 있음을 밝혀둔다.

 

또한, 미국 주식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에 미국 주식을 택한 좀 더 세부적인 사항 및 단점에 대해서도 함께 적어보려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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